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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 줄
명심보감 中
옛말에
"새도 가지를 가려 앉는다"라는 말이 있다.
사람 간의 관계를 좋은 사람 나쁜 사람
필요한 사람 아닌 사람을 구분 지을려기 보다는 친구를 사귈 때는 신중하라는 말이다
항상 배우고 공부하고 자기의 삶을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술, 도박 등 같은 쾌락적인 것에 빠져 방탕한 삶이나
하고자 하는 의지도 없이 그저 놀기만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과연 이 중에 어떤 친구와 함께 하겠는가?
與好學人同行(여호학인동행) 如務露中行(여무로중행) 雖不濕衣(수불습의) 時時有潤(시시유윤)
與無識人同行(여무식인동행) 如厠中坐(여측중좌) 雖不汚衣(수불오의) 時時聞臭(시시문취)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가는 것은 안개 속을 가는 것과 같아서
비록 옷이 젖지는 않지만 촉촉하게 된다.
무식한 사람과 같이 가는 것은 뒷간에 앉아 있는 것과 같아서
비록 옷은 더럽히지 않지만 때때로 악취가 난다.
명심보감(明心寶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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